마산행 ktx를 타고 시댁가는 길
졸려서 징징대던 재민이는 엄마, 아빠 무릎을 침대 삼아 쌔근쌔근 자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기차 여행아쉬
좋구나 ktx 탈만한데?ㅋ
마산에 내려 또 한시간을 차로 움직여야하지만 앞으론 명절에 기차타는 게 낫겠다 싶구나 ㅋㅋ
어제 졸려서 그냥 뻗고.. 짐을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꾸려서 빼놓고 온게 많네.
가져와서 짬날 때 읽어야지 했던 소설책, 아날로그 주부의 필수품 수기 가계부, 뽀로로 새뱃돈 봉투 ㅋㅋㅋ
요즘 내 정신상태로 짐작컨대 시댁 도착하면 분명 빼놓은 무엇이 또 생각나리라 ㅎㅎ
오랜만에 기차를 타니 아주 오래전, 진초록 싸구려 벨벳시트가 깔린 좌석에 앉아 시골을 오가던 생각이 난다. 그 기차 이름이 아마 통일호였지. 전라선의 종착역 여수는 어떤 곳일까, 이리(바뀐 지명이 익산이던가)는 이리가 많이 살아 이리일까... 궁금한 것도 많았던 그때... 먹을걸 가득 담은 수레를 끌고 아저씨가 언제 이 칸으로 들어오나 목이 빠지게 돌아보고 돌아보고... 아저씨가 들어서자마자 신나서 불러세우고 먹을 걸 잔뜩 사서 와구와구 입에 넣는 재미가 있었던 기차 여행. 소시지 포장을 돌돌 벗겨 한입, 주황색 그물 포장을 힘주어 뜯으면 알알이 탐스런 귤이, 훈제 오징어 다리는 엄마,아빠가, 몸통은 똑같이 삼등분 해서 아끼고 아껴 먹고 마지막엔 손가락까지 쪽쪽 빨았던 기억. ㅎㅎㅎ
아 많은게 생각나는구나 ㅋㅋㅋ
새마을호를 처음 탔을 땐 또 어찌나 빠르게 느껴졌는지.. 우린 연신 빠르다, 엄만 연신 비싸다 했던 것 같아 ㅎㅎㅎ
돌아보면 이 모든게 추억. 재민이랑도 기차여행 많이 해야지. ^^ (그래서 또 결론은 노는게 남는거다란 얘기 ㅋㅋ)
내가탄 기차는 벌써 대구를 지난지 한참 되었고
도착하려면 한시간도 안남았네
엄지손가락이 마비될것같아 이만
호도과자가 있어요..를 외치는 아저씨 목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기차...
혼자서도 수다하난 잘 떨어요 ㅋㅋ
이제 잡지 봐야지 읽을만한 기사가 꽤 있네 ㅎㅎ
졸려서 징징대던 재민이는 엄마, 아빠 무릎을 침대 삼아 쌔근쌔근 자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기차 여행아쉬
좋구나 ktx 탈만한데?ㅋ
마산에 내려 또 한시간을 차로 움직여야하지만 앞으론 명절에 기차타는 게 낫겠다 싶구나 ㅋㅋ
어제 졸려서 그냥 뻗고.. 짐을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꾸려서 빼놓고 온게 많네.
가져와서 짬날 때 읽어야지 했던 소설책, 아날로그 주부의 필수품 수기 가계부, 뽀로로 새뱃돈 봉투 ㅋㅋㅋ
요즘 내 정신상태로 짐작컨대 시댁 도착하면 분명 빼놓은 무엇이 또 생각나리라 ㅎㅎ
오랜만에 기차를 타니 아주 오래전, 진초록 싸구려 벨벳시트가 깔린 좌석에 앉아 시골을 오가던 생각이 난다. 그 기차 이름이 아마 통일호였지. 전라선의 종착역 여수는 어떤 곳일까, 이리(바뀐 지명이 익산이던가)는 이리가 많이 살아 이리일까... 궁금한 것도 많았던 그때... 먹을걸 가득 담은 수레를 끌고 아저씨가 언제 이 칸으로 들어오나 목이 빠지게 돌아보고 돌아보고... 아저씨가 들어서자마자 신나서 불러세우고 먹을 걸 잔뜩 사서 와구와구 입에 넣는 재미가 있었던 기차 여행. 소시지 포장을 돌돌 벗겨 한입, 주황색 그물 포장을 힘주어 뜯으면 알알이 탐스런 귤이, 훈제 오징어 다리는 엄마,아빠가, 몸통은 똑같이 삼등분 해서 아끼고 아껴 먹고 마지막엔 손가락까지 쪽쪽 빨았던 기억. ㅎㅎㅎ
아 많은게 생각나는구나 ㅋㅋㅋ
새마을호를 처음 탔을 땐 또 어찌나 빠르게 느껴졌는지.. 우린 연신 빠르다, 엄만 연신 비싸다 했던 것 같아 ㅎㅎㅎ
돌아보면 이 모든게 추억. 재민이랑도 기차여행 많이 해야지. ^^ (그래서 또 결론은 노는게 남는거다란 얘기 ㅋㅋ)
내가탄 기차는 벌써 대구를 지난지 한참 되었고
도착하려면 한시간도 안남았네
엄지손가락이 마비될것같아 이만
호도과자가 있어요..를 외치는 아저씨 목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기차...
혼자서도 수다하난 잘 떨어요 ㅋㅋ
이제 잡지 봐야지 읽을만한 기사가 꽤 있네 ㅎㅎ
